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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공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Euro-MENA)문명연구소 전국학술대회
문종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Euro-MENA)문명연구소
전국학술대회

일시: 2019년 12월 20~21일 (금~토)
장소: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610호
후원: 서강대 국제지역문화원/국제인문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동산업협력포럼

< 학술대회 기획 취지문 >

 역사 속의 유로-메나(Euro-MENA)
-교류와 갈등의 역사-

유럽의 역사는 주변국과 갈등과 화해의 연속이었습니다.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유럽의 정체성과 영역이 뚜렷해졌고, 유럽인들은 유럽다움과 유럽답지 않음을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늘날 “우리”라는 유럽인과 “너희”라는 비유럽인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형성과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주변국들은 오늘날 북아프리카와 중동이라 불리는 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지역 국가들입니다. 다양한 자연환경 속에서 여러 민족과 인종이 함께 생활하는 유럽에서 유럽인들이 우리와 너희를 구분하는 1차적 기준은 기독교도와 비기독교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과 이웃한 MENA의 국가들은 이슬람 국가로서, 기독교 문명의 유럽 국가들에게 때로는 위협적인 존재로 때로는 멸시의 대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MENA는 역사 속에서 전쟁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때로는 갈등 관계로, 때로는 협력관계로 양 문명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유럽과 관련된 다수의 학회가 결성되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유럽을 이해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과거와 현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MENA 국가들에 대한 연구, 특히 유럽과 MENA를 함께 통합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은 미진한 감이 있습니다. 국내 학계에서 일부 학자들이 이슬람국가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학회 및 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지만, 학문적 탐색을 통해 유럽과 MENA 사이의 관계, 혹은 유럽과 MENA를 통합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은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결성된 통합유럽연구회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자들이 함께 모여 융복합적 관점에서 유럽의 과거와 현재를 꾸준히 연구해 왔습니다. 이제 통합유럽연구회는 유럽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고 깊이 추구한다는 차원에서 유럽과 MENA를 함께 보는 연구로 그 반경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2019년 봄에 설립된 서강대학교 유로-메나(Euro-MENA)문명연구소가 첫 번째 전국학술대회를 기획하였습니다. ‘역사 속의 유로-메나(Euro-MENA) -교류와 갈등의 역사-’라는 주제로 마련된 본 학술대회를 통해 유럽의 과거와 현재에 미친 MENA의 영향과 유럽인들의 뇌리에 각인된 MENA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향후 유럽과 MENA의 관계를 전망하고자 한다. 한국 서양사학계와 인근 학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 11월 25일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문명연구소 소장
박 단
<학술대회 일정표>

 “역사 속의 유로-메나(Euro-MENA) -교류와 갈등의 역사-”

■ 12월 20일(금)

시간
발표 내용
10:00~
10:30
개회사: 박 단 (서강대 유로-메나 문명연구소 소장)
축사: 류동춘 (서강대 국제인문학부 학장, 국제지역문화원 원장)
축사: 육영수 (한국서양사학회 회장)
10:30~
13:00

사회
최성철
(서강대)
< 세션 1: 근대 이전의 유럽과 메나 >

■ 발표(각 20분)
- 이진현(서강대): “서기 천년의 교황 -10세기 말 제르베르의 수학·천문 지식 전래를 통해서 본 이슬람과 그리스도교의 문명교류-”
- 이정민(경상대): “샤를르 마르텔과 732년 푸아티에 전투”
- 홍용진(고려대): “평화로운 십자군? 프리드리히 2세와 알카밀”
- 서영건(부산대): “중세 스페인의 ‘재정복(Reconquista)’과 무슬림의 이미지”

■ 전체토론
13:00~
14:30
점심 식사
14:30~
18:00

사회
양재혁
(중앙대)
< 세션 2: 유럽국가와 메나 >
■ 발표(각 20분)
- 이용재(전북대):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신화와 현실-”
- 송경근(명지대): “무함마드 알리(1805-1848)의 이집트 개혁”
- 성일광(건국대): “이집트 자유주의 지식인 살라마 무사(1887-1958)의 서구에 대한 인식”
- 박단(서강대): “‘프랑스령 알제리’ -‘프랑스’인가 프랑스의 식민지인가?-”
- 김용우(한국교원대): “유럽 식민 정착민의 알제리주의 -식민담론에서 극우 담론으로-”
- 홍미정(단국대): “영국의 유대국가 건설 기획 –팔레스타인 문제-”
- 윤용선(한성대): “나치 독일과 아랍의 반유대주의적 동맹”

■ 전체토론

■ 12월 21일(토)

시간
발표 내용
10:00~
13:00

사회
조홍식
(숭실대)
< 세션 3: 유럽연합과 메나 >

■ 발표(각 20분)

- 윤성원(수원대): “지중해의 유로메나, 키프로스”
- 심성은(국회입법조사처): “EU의 MENA 국가 길들이기: EU의 MENA 국가에 대한 ODA 및 제재”
- 윤석준(서강대): “EU-MENA의 협력과 공존을 위한 제도화 -지중해연합(Union for the Mediterranean)-”
- 장지향(아산정책연구원): “유럽연합의 시리아 난민정책”
- 신종훈(경상대): “유럽연합과 터키의 불편한 동반 관계”
- 김유정(경상대): “'제국부활'의 꿈, 유라프리카”

■ 전체토론
13:00~
14:30
점심 식사
14:30~
17:00

사회
신동규
(창원대)
< 세션 4: 유럽 속의 메나 >

■ 발표(각 20분)
- 오정은(한성대): “현대 유럽의 무슬림 이민자 사회”
- 박현도(명지대): “교황이 아라비아로 간 까닭은?”
- 이수정(한국외대): “건축예술을 통해 본 유로메나의 공존 -코르도바, 유로메나 문명의 문화 교착점-”
- 김지영(숭실대): “헝가리 문화 속의 오스만 문화의 흔적과 헝가리인 인식”
- 김재희(서강대): “만평을 통해 본 유럽 내 이슬람포비아 -아랍의 시각 vs. 서양의 시각-”

■ 전체토론
17:00~
18:00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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