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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o Migrans Vol.04 (May 2011) PDF 전문 Download
     
  <특집 논문>

 
  • 혼종과 횡단의 공간으로서 유럽과 정체성정치 -독일 터키이주민을 중심으로 이 용 일
  인류의 역사는 '이주의 역사'와 함께 진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21세기는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이민이 발생하고 있어 '이민의 시대'라고 불리웁니다. 이주는 타 문화 간의 교류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문화와 인종간의 충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미 서구사회에서는 이민으로 인한 정체성과 소외문제가 심각한 사회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한국 사회 역시 이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 이주노동자의 정체성과 노동조합 활동 이 태 정
  한국의 다문화주의는 다중적인 의미에서 양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담론과 현실의 간극이 증폭되어 가고 있다. 열광과 권태로움이 동시적으로 경험되고 있다. 담론의 과잉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사회의 조건과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때 이른 비판이 제기되고 고단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 협상적 정체성: 국민정체성과 민족정체성이 경합하는 말레이시아의 사례 박이은실
 
현대사회에서 다인종/다문화 현상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전통적으로 '단일 민족국가'로 규정되는 사회에서 조차 다인종/다문화 현상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부천의 국경 없는 마을에서 혜화동의 필리핀 장터로, 농촌의 외국인 신부까지 자본 주도의 세계화가 생산하는 현실은 현대사회의 다인종성 혹은 혼종성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담>

 
  • '마음의 탈식민화'를 위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인 다이아나 퍼러스와 사라 바트만 오 승 은
 
근대사회의 구성 원리, 특히 어떻게 극히 이질적이고 산재해 있는 개인들이 동질성을 느끼고 전체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지, 또는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사회학이 태동한 계기이자 핵심주제였다. 따라서 그간에 얻어진 사회학의 주요 성과들에는 근대사회의 통합 기제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서평>

 
  • Arlene Davilla, Latino Spin: Public Image and the Whitewashing of Race 김 연 진
 
미국의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지(Martin Scorsese)는 남북전쟁 시기 뉴욕 빈민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갱스 오브 뉴욕(Gangs of New York)>에서 토박이, 아일랜드계, 중국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각각 폭력 집단을 형성해 서로 갈취하고 싸우며 생존을 도모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각 집단은 고유의 개성을 갖고 있으며 권력의 차이도 명확하다.

 
  • 국제 이주 노동과 이민 정책의 이중성: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 대한 서평 이 충 훈
 
이코노미스트지 최근호는 콜롬비아 흑인 문제를 다루면서 보고타에 소재하는 안데스 대학(University of the Andes)의 한 사회학자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고 있다. "콜롬비아에 인종주의가 없다는 신화는 최대의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영화평>

 
  • 영화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Everything is Illuminated') - 학살. 그리고 그 이후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 최 아 영
 


최근 이슬람 테러리즘의 물결이 거세지면서, 유럽 국가와 사회가 자국 내 이민자들의 통합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더욱이 이슬람 테러리즘이 유럽 내부에서 성장했다는 점을 볼 때 이런 분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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