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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o Migrans Vol.08 (June 2013) PDF 전문 Download
     
  <역사 속의 이주, 이주 속의 역사>

 
  • 4세기 말~6세기 중반 게르만족의 대이동: 침입인가, 이주인가?

홍 용 진

  4세기 말에서 6세기 중반까지 이루어진 게르만족의 대이동은 서양사에서 통상적으로 고대사와 중세사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이야기된다. 먼저 그리스-로마가 전개되는 지중해 지역에서 현재 유럽이라고 부르는 대륙으로 그 지리적 범위가 확대·이동되어 나갔으며 '야만족(Barbarian)' 이라 불리는 이들이 로마제국의 각 지역을 점령해 나가면서 로마제국과는 다른 새로운 문명이 형성되어 나갔다. 물론 이들의 문명이 로마제국의 문명을 계승하고는 있었지만 그 연속성이란 이전에 비해 심대한 변형을 수반하고 있는 것이었다.  
 


<일반 논문>

 
  “The Western Leaven has Fallen” the British Lady Traveller Isabella Bird as a Thinker on Globalization in East Asia

Klaus Dittrich

  Isabella Bird was an exceptional woman. She was born in Boroughbridge, a small town in Northern England, in 1831 where she grew up in an Anglican clerical household. Bird's husband whom she married in 1881 was ten years her junior and passed away only a few years after marriage.1) She never had children. Instead, travel was her passion and kept her busy throughout her life.  
  Mass Dictatorship and Transnational History:" Exploring the Conceptual Basis for the Connection” 하 영 준
  In this paper, I treat the mass dictatorship project as atransnational history of Twentieth-Century dictatorship.For almost ten years since 2002, the mass dictatorship project has involved more than 50 researchers per year, but 'mass dictatorship' is still not sufficiently known in global historical academia.  
 
<연구노트>

 
  • 이주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일고찰

박 단

 

2012년 9월 1일 이민인종연구회 가을 정기 학술모임에서 Christiane Harzig and Dirk Hoerder, What is Migration History?(Cambridge : Polity Press, 2009)을 회원들과 함께 읽었다. 필자가 발제를 맡은 부분은 1. Introduction: Popular Views –Scholarly Reconceptualizations였다. 여기서 책의 저자들 은 이주연구의 한계나 미해결 문제들을 다양한 관점을 통하여 소개하고 있 다.

 
  피해자 독일인’, ‘가해자 폴란드인’? 독일의 강제추방반대센터(Zentrum gegen Vertreibungen) 건립을 둘러싼 독일-폴란드 갈등 오 승 은
  1990년대 후반 이후 독일에서 <강제추방 반대 센터( Zentrum gegen Vertreibungen ) > 건 립 계획이 추진되고 있 다 .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더불어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전역에서 추방된 1200만 명으로 추정되는 독일 실향민들의 삶을 기리고 기록을 남기 기 위한 < 센 터 >이다. 그런데 독일 실향민들을 위 한 센터 건립을 바라보는 주변 동유럽 국가들의 시선은 결코 곱지 못하다.
 
 
<지금, 여기>

 
  • 오바마 정부의 이민 개혁안

김 정 욱

  2008년 대통령에 당선된 이 후 여 러 차 례 버 락 오바마는 이민법의 개혁을 공언해왔다. 그가 추진했던 드림 법안(Dream
Act)은 새롭거나 획기적인 이민법 개혁안은 아니었다. 이는 2000 년 대 들 어 여 러 차 례 민주당에 의 해 제안된 미등록
이민자(undocumented migrants) 2세를 보호하기 위한 법으로서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고등교육 기관에서 수학하는
불법 이민자들의 2세에게 조건부 영주권을 부여한 후 이중 범죄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리아 위기와 난민문제 남 옥 정
  시리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망명설, 암살설1)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리아 내부에 강건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된 시리아 사태로 힘 든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는 것은 대다수 의 무고한 시리아인들이다.  
  • 동성결혼법 반대 운동 문 종 현
  '모두를 위한 결혼 법(mariage pour tous, 이하 동성결혼법)' 이른바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률 제정에 반대하는 프랑스 우파진영의 시위가 거세다. FN을 비롯한 극우파 정당, 제 1야당인 UMP 그리고 전통적 카톨릭 세력의 시위가 2012년 8월부터 진행되어 오던 중 올해 6월 시앙스포 1학년 학생이며 극좌파 단체의 활동가인 클레망 메릭(Cleme n t Mé r i c , 1 9세)이 빠리 벼룩시장에서 스킨헤드들과 사소한 시비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마우마우 재판의 교훈: 영국의 과거사 반성과 보상 정 희 라
  '영국의 과거사 반성'이라는 말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단어 조합인 것처럼 느껴진다. 영국사를 전공하면서도 영국의 과거사 반성이나 식민지 보상이라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2012년 10월 5일 영국 고등법원은 1950년대 케냐 무장독립단체인 '마우마우(Mau Mau)' 봉기 진압과정 중 영국군에게 고문을 당한 피해자 4명이 영국 정부에 배상금을 요청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책을 읽고>

 
 

• 『라티노와 아메리카: 히스패닉, 치카노 그들은 누구인가』 (임상래, 이담북스, 2013)

김 연 진

  2010년 미국 인구조사국은 미국 전체 인구 중 1/6이 넘는 이들이 라티노라 발표함과 동시에 라티노 인구가 미국 제 1의 소수 인종임을 재확인하였다. 사실, 라티노는 미국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인종 민족 문화 집단(racial ethnic group)'으로 이들의 사회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 영향력의 증대는 "라티노 파워"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 『프랑스 공화국과 이방인들』 (박단, 서강대학교 출판부, 2013)

신 동 규

  '프랑스인이란 누구인가?' 북유럽과 지중해, 영국과 유럽 대륙 사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프랑스는 비옥한 토지, 사통팔달의 교통로 등 경제 활동에 유리한 자연환경과 지리적 조건으로 말미암아 선사시대 이래로 인구유입이 활발한 지역이었다는 역사적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 질문에 대답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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