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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Migrans Vol.05, Vol.06(July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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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룸: 다문화주의와 인정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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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테일러의 인정의 정치 |
오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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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이주의 역사'와 함께 진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21세기는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이민이 발생하고 있어 '이민의 시대'라고 불리웁니다. 이주는 타 문화 간의 교류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문화와 인종간의 충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미 서구사회에서는 이민으로 인한 정체성과 소외문제가 심각한 사회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한국 사회 역시 이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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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의 정치와 역사학 |
김 용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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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문화주의는 다중적인 의미에서 양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담론과 현실의 간극이 증폭되어 가고 있다. 열광과 권태로움이 동시적으로 경험되고 있다. 담론의 과잉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사회의 조건과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때 이른 비판이 제기되고 고단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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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피아의 세계시민주의와 다문화주의 비판 |
염 운 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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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다인종/다문화 현상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전통적으로 '단일 민족국가'로 규정되는 사회에서 조차 다인종/다문화 현상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부천의 국경 없는 마을에서 혜화동의 필리핀 장터로, 농촌의 외국인 신부까지 자본 주도의 세계화가 생산하는 현실은 현대사회의 다인종성 혹은 혼종성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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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적 법치국가에서의 인정투쟁들:
하버마스의 헌법애국주의와 다문화주의에 대한 단상 |
이 용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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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회의 구성 원리, 특히 어떻게 극히 이질적이고 산재해 있는 개인들이 동질성을 느끼고 전체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지, 또는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사회학이 태동한 계기이자 핵심주제였다. 따라서 그간에 얻어진 사회학의 주요 성과들에는 근대사회의 통합 기제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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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속의 역사, 역사 속의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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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그리스로의 이주민과 '헬레네스' 개념 |
오 흥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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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지(Martin Scorsese)는 남북전쟁 시기 뉴욕 빈민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갱스 오브 뉴욕(Gangs of New York)>에서 토박이, 아일랜드계, 중국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각각 폭력 집단을 형성해 서로 갈취하고 싸우며 생존을 도모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각 집단은 고유의 개성을 갖고 있으며 권력의 차이도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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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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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빅 테러와 유럽의 위기 |
염 운 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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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지 최근호는 콜롬비아 흑인 문제를 다루면서 보고타에 소재하는 안데스 대학(University of the Andes)의 한 사회학자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고 있다. "콜롬비아에 인종주의가 없다는 신화는 최대의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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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노동운동과 이주노동자의 아름다운 연대는 가능한가 |
정 영 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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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슬람 테러리즘의 물결이 거세지면서, 유럽 국가와 사회가 자국 내 이민자들의 통합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더욱이 이슬람 테러리즘이 유럽 내부에서 성장했다는 점을 볼 때 이런 분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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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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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étiens et Juifs sous Vichy(1940-1944): sauvetage et
désobéissance civile, Limore Yagil |
박 지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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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주 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의 한 보고에 따르면, 현재 출생지를 떠나 살고 있는 인구는 약 1억9천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약 3%이다. 이는 곧 세계 인구 35명 중 1명이 이주하여 살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지구화의 진전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1)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이미 500만을 훨씬 상회하고 있고 그 수도 매년 평균 4.4%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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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possible Subjects: Illegal Aliens and the Making of Modern
America, Mae M. Ngai |
권 은 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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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에도 영국 버밍엄시 중심가에서 반이슬람주의를 표방한 '영국수호동맹(English Defence League)'과 이들과 맞서는 무슬림들과의 충돌이 일어났다. 극우단체인 영국수호동맹은 "더 이상 모스크는 허용할 수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가졌고 이에 분노한 무슬림들이 대형 집회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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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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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성의 정치학』, 홍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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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찾아서: 사회의 재창조』, 조너선 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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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is Migration History? , Christian Harzig and Dirk Hoer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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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시아의 이주와 젠더』, 허라금 엮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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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유럽의 시민들? 세계화와 민주주의의 재발명』, 에티엔 발리발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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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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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소리를 들을 것인가: 영화 <The Woman, the Orphan, and the
Tiger> |
박 정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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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이래로 대규모 외국인 노동자를 도입한 프랑스는 오늘날 이민자 문제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민의 역사가 오래이다 보니, 프랑스에 들어 온 이민자들도 매우 다양하여, 그 출신 국가, 인종 혹은 종교도 상이하다. 이러한 상이성은 프랑스혁명 이래 단일한 공화국을 추구해 온 프랑스에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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